제182장 조언과 속임수

엘레나가 멀어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해리슨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는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고 프로스트 인더스트리 본사로 곧장 향했다.

전날 밤 술이 채 깨지 않은 사이먼은 최고경영자 전용 엘리베이터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해리슨이 마침내 도착하자 공기가 팽팽하게 긴장되는 듯했다. 사이먼은 서둘러 상사를 위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며 해리슨의 험악한 표정을 눈여겨보았다.

사이먼은 맨디가 아까 다녀갔다는 말을 꺼내려고 입을 열었지만, 해리슨의 노기에 눌려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지난밤 귀가한 뒤 해리슨의 운전기사가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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